[뉴시스] 김승호 DMZ소장 "200마리 재두루미 20마리만 남아"

김승호 김승호
작성일 2011-01-31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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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03&aid=0003673400

김승호 DMZ소장 "200마리 재두루미 20마리만 남아"
| 기사입력 2011-02-02 10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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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김포=뉴시스】정일형 기자 = 김승호 DMZ생태연구소장은 "신도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2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한강하구에서 월동했지만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지금은 20여 마리 정도 밖에 한강하구를 찾지 않는다"고 주장했다.

김 소장은 최근 불교환경연대가 경기 김포 용화사에서 개최한 제5차 김포생명마당에서 이 같이 말했다.

김 소장은 "올해 홍도평야에서 발견된 재두루미도 10마리 정도로 최근 들어 그 수도 줄고 있다"며 "재두루미의 먹이 취식지인 농경지와 한강하구 갯벌이 택지개발에 따라 사라지고 있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다.

그는 "홍도평야를 대체할 서식지로 후평리가 있지만 올해 후평리에 재두루미가 한 마리도 오지 않았다"면서 "모든 생명들은 그들이 살 수 있는 땅을 스스로 선택한다"고 말했다.

또 "DMZ 주변의 식생은 바람과 빛이 통하는 철책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도 크게 다르다"면서 "재두루미를 보호하는 일이 김포시에도 훨씬 가치 있는 일"이라고 강조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