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연합뉴스] <카메라뉴스> 임진강서 큰기러기떼 6월 첫 발견

김승호 김승호
작성일 2011-05-31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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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yna.co.kr/view/AKR20110615153800060

<카메라뉴스> 임진강서 큰기러기떼 6월 첫 발견
| 기사입력 2011-06-15 16:21 | 최종수정 2011-06-15 16:31

철 모르는 겨울철새 '큰기러기' (파주=연합뉴스) 우영식 기자 = 보통 3~4월이면 러시아 아무르강변으로 돌아가는 겨울철새 큰기러기 무리가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 문산습지에서 서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. <지방기사 참고, DMZ생태연구소 제공>> 2011.6.15 wyshik@yna.co.kr

(파주=연합뉴스) 겨울철새로 봄이면 러시아로 돌아가는 멸종위기 2급 보호조류인 큰기러기떼가 최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문산습지에서 발견됐다.

6월에 임진강에서 큰기러기가 무리를 지어 목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
철 모르는 겨울철새 '큰기러기' (파주=연합뉴스) 우영식 기자 = 보통 3~4월이면 러시아 아무르강변으로 돌아가는 겨울철새 큰기러기 무리가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 문산습지에서 서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. <지방기사 참고, DMZ생태연구소 제공>> 2011.6.15 wyshik@yna.co.kr

DMZ생태연구소 김승호(51) 소장은 지난 13일 오후 5시께 파주시 문산읍 문산습지 생태조사를 나갔다 큰기러기 50여마리를 발견해 카메라에 담았다고 15일 밝혔다.

큰기러기는 몸길이 76∼89cm로 일반 기러기보다 짙은 갈색을 띠며 부리는 검은색, 다리는 오렌지색이다.

우리나라에는 보통 10월 초순 찾아와 겨울을 보낸 뒤 3~4월에 번식을 위해 다시 러시아 아무르강변으로 이동한다.

철 모르는 겨울철새 '큰기러기' (파주=연합뉴스) 우영식 기자 = 보통 3~4월이면 러시아 아무르강변으로 돌아가는 겨울철새 큰기러기 무리가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 문산습지에서 서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. <지방기사 참고, DMZ생태연구소 제공>> 2011.6.15 wyshik@yna.co.kr

김 소장은 "큰기러기는 동료나 가족이 다쳤을 때 뒤늦게 번식지로 가는 경우가 있지만 6월 중순에 많은 무리를 발견하기는 이번이 처음"이라며 "지금까지 임진강에서 큰기러기를 가장 늦게 발견한 것은 5월 중순이었다"고 말했다.

김 소장은 이어 "철새가 텃새화되고 있는 것인지, 생태계 교란이 일어난 것인지, 기후온난화의 영향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매우 이례적인 것만은 분명하다"고 덧붙였다. (글=우영식 기자, 사진=DMZ생태연구소 제공)

wyshik@yna.co.kr